두번째 선수핑 여행(1) 늦가을과 초겨울 선수핑 여행계획
너무나 무더웠던 8월의 선수핑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는데 계절은 어느 사이에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의 어디쯤을 지나고 있고, 그리고 나는 문득 그곳의 가을이 보고싶다는 이유로 다시 한번 여행계획을 세운다.
(1) 항공권 구매
해외 여행의 시작은 항공권 구매부터 시작된다.
여행 출발은 15일 전후로 생각을 하였으나 직항 항공권이 없거나 예상(30~35만원선)보다 비싸 쓰찬항공(화,목,토)의 비행 일정이 있는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맞추어 11월 14~11월 30일까지 조회를 해 보니 11월 23일에 출발하는 항공편이 27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하였다.
참고로 말하지만 항공권 가격이라는 것이 하루에도 몇 차례씩 변동이 있을 수 있기에 아래 가격대는 참고만 하셨으면 한다. 공급은 한정되어 있기에 수요가 많을 경우 단기간에 몇 십만원이 오르는 것이 항공권 가격이기도 하다.
11월 16일(토) ~ 11월 23일(토) 525,200원
11월 19일(화) ~ 11월 26일(화) 604,800원
11월 19일(화) ~ 11월 28일(목) 502,100원
11월 21일(목) ~ 11월 28일(목) 409,600원
11월 21일(목) ~ 11월 30일(토) 399,300원
11월 23일(토) ~ 11월 30일(토) 272,300원
11월 23일(토) ~ 12월 03일(화) 267,300원
어쨌든 트립닷컴에서 쓰찬항공의 항공권을 27만원 정도에 구입했다.
예전에는 스카이스캐너로 항공권 검색을 했는데 중국여행은 트립닷컴에서 직접 항공권 검색을 하고 구매를 하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한 것 같다.
항공권을 구매한지 이틀 후에 확인을 하니 항공권 가격이 20만원 가까이 올라있다. 예전에는 비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한 일주일 이상의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중국여행을 준비해야했다. 그래서 일주일 이내에 항공권 가격이 변동 될 확률이 낮았다면 이젠 비자가 없어져서 당일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중국 여행이 가능하기에 출발 일주일 이내의 기간내에서도 갑자기 항공권 가격이 오를 수 있는 듯 하다.
(2) 숙소
숙소는 두곳을 예약했다.
먼저 4일을 지낼 곳은 GENGDA 지역에 있는 호텔로 아마도 도보로 매표소까지 걸어가서 거기서 표를 사고, 셔틀버스를 타고 기지까지 이동하는 일이 4일간 반복 될 듯 싶다.
근처에는 상점도 있고 하니 저녁에 혼자 뽈뽈거리고 다니기는 좋지 않을까 싶다.
트립닷컴에 나와있는 호텔 전화번호로 위챗을 등록하려니 되지 않는다. 아마도 핸드폰 번호가 아닌 듯 하다.
그리고 나머지 3일은 선수핑에 판다 보러가는 푸바오 팬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간다.
선수핑에 있는 그 어떤 숙소보다 가격이 높긴 하지만 한국에서 온 판다팬들에게 특화 된 곳이라 여러가지로 편리한 점도 분명히 존재하리라 생각을 한다. 그리고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여름 성수기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착해진 것도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곳은 트립닷컴에 나와 있는 전화번호로 위챗 등록이 가능했다.
(3) 날씨
선수핑의 위치는 해발 1,700~1,800m
해발 600m 정도인 청두 시내와는 5℃ 이상 낮다. 그런데 5℃ 정도 낮다는 것이 여름에는 장점이겠으나 겨울에는 단점이 된다.
내가 2018년 청두를 갔을 당시가 12월초였고, 그 당시 기억으로 청두가 춥다기 보다는 오히려 포근하여 청두 여행지 곳곳에 남아있던 노오란 은행잎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그런데 청두에서 120km 정도 떨어져있고 게다가 고도가 높은 선수핑은 청두와는 다른 기후를 보인다.
24년 11월 17일 기준 청두 낮 기온은 14℃, 두장옌은 10℃, 야안은 13℃( 비펑샤 기지는 이보다는 2-3℃ 정도 낮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비펑샤는 해발 1,200m 정도에 위치)
그런데 선수핑 기지 초입에 위치한 GENGDA 지역(해발 1,550m 정도)은 2℃ 정도이다.
그리고 이곳의 날씨는 고도가 높은 지역의 날씨가 늘 그러하듯이 눈, 비나 바람이 많고 수시로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곳이기에 이에 대비한 옷차림이 필요하다.
또 동일한 온도라도 햇빛의 유무, 바람의 세기 여부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는 엄청난 차이가 나기에 바람막이( 바람막이가 없는 분들은 다이소에서 파는 1,000원짜리 우비 한두개 여행가방에 챙기고 가시라. 바람부는 날 얇디얇은 우비의 위력은 생각보다 크다.), 장갑, 목도리, 모자, 내복 등 부피가 그리 크지 않으면서도 효과가 큰 의류를 빠짐없이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선수핑의 온도를 정확히 알기는 어려 울 듯 하다.
윈디는 너무 낮게 표시되는 경향이 있고, 어큐웨더는 높게 표시되는 경향이 있는데 아마도 트립닷컴에 있는 선수핑 날씨 예보가 더 정확하지 않을까?
https://you.ctrip.com/weather/wenchuan3101/19229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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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发指数 适宜 洗发后最好用毛巾把头发吸干,若用吹风机,吹风前记得用适合干性发质的护发素,吹风时保持10cm距离,风的温度不要太高。
you.ctrip.com
위챗 등록이 가능한 숙소 사장님께 연락을 하여 온도를 물어보니 평균 5~15℃ 정도 된다고 하신다. 늦가을에서 초겨울 옷차림을 준비하면 될 것 같다. 경량패딩 + 바람막이를 기본으로 하고 내복, 장갑, 목을 감 쌀수 있는 넥워머 정도를 준비했다가 날씨 정도에 따라 활용하면 되지 않을까?
(4) 교통
8월에 선수핑 기지를 갈 당시에는 춘시루에서 하루 묵고 다음 날 아침 춘시루에서 선수핑까지 가는 투어버스를 이용하였으나 가을의 끝자락인 지금은 이용객들이 많이 없어서인지 매일 아침 춘시루에서 선수핑 기지까지 가는 투어버스가 없어진 모양이다.
투어버스는 있으나 트립닷컴 메뉴에서만 사라진거였다. 아래 블로그 보면 트립닷컴이 아닌 곳에서 예약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다.
https://m.blog.naver.com/fdk1030/223634430531
춘시루에서 워롱 선수핑 기지 가는 방법(직통차 예약), 워롱 선수핑 기지 입장료 예매 방법, 춘시
안녕하세요 GO 몽글이입니다:) 저랑 언니는 이번 청두 여행에서 중국 전화번호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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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에 도착한 후에는 텐푸공항에서 숙소까지 택시를 이용해서 이동하고, 선수핑에서 청두로 돌아오는 날은 투어버스의 편도편을 예약해서 이용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청두에서 선수핑까지는 트립닷컴에 있는 공항픽업 서비스를 이용해서 가격을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오늘은 일정이 너무 멀어서 신청이 안된다고 하니 며칠 후에 한번 알아보아야겠다.
하루 빨리 두장옌에서 겐다까지 가는 기차노선이 완공되기를.....
(5) 여행 중 해 보고 싶은 것
- 하루종일 푸바오 보기 ( 관람객이 없으면 시간제한이 없다고 하길래....)
- 푸바오 자는 시간에 여름에 방문 당시 본 판다들 잘 지내나 확인하기
- 선수핑의 가을 즐기기
- 2018년 방문했던 청두 번육기지 둘러보기
- 8월 무더위에 미루어두었던 청두 관광하기 ( 두보초당 / 인민공원 / 관착항자 / 안순교.... )